4·3평화상 수상 알렉시예비치 "한국, 시민 저항의 힘 세계에 증명"
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인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77)가 "제주는 적극적인 저항의 정신을 추구하는 신화의 섬"이라며 "명확한 악에 맞서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제주에 왔다"고 말했다.알렉시예비치는 29일 메종글래드 아메티스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얼마 전 우연히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선에 대해 연설을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그 본질은 악이었다. 악을 선으로 포장하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