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내 300m 해상에서 입항 중이던 유람선 G호(화순선적, 191톤, 승선원 6명, 여객 299명)의 관광객 유모씨(61·인천)가 갑자기 바다에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유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술을 마신 유씨는 일행 12명과 함께 유람선 G호에 승선해 해상 유람 도중 선원들의 통제 등에 불만을 품고 홧김에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다행히 건강 등에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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