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주요 관문인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새 단장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5년 1월에 준공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은 1층에서 매표한 뒤 2층에서 검표를 거쳐 다시 1층에서 탑승하는 불합리한 구조로 승객 및 수화물 이동에 불편이 있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16년 12월부터 시행한 제주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제주도는 1층에 있는 기관 및 선사 사무실을 2층으로 이동시키고, 1층에서 매표부터 검표와 탑승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탑승 체계를 개편했다.

아울러 더 깨끗하고 안전한 대합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여행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수용인원도 당초 1000명에서 15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불편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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