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제주도내외 지역에 제주삼다수 2만4000여 병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원도 강릉시 261세대, 충청북도 괴산군 192세대, 단양군 99세대, 전라남도 보성군 148세대, 진도군 66세대 등 5개 지역 766세대에 2L 제주삼다수 총 2만4192병을 전달했다.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추자도에도 2L 제주삼다수 2880병을 지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014년부터 재난·재해에 대한 예방과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는 가뭄 피해를 입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과 태풍 '차바'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울주군과 울산시, 양산시, 경주시 등 4개 지역에 식수를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괭생이 모자반과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긴급 식수지원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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