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두 달간 케타민 32㎏ 발견…범도민 대응체계 구축
제주도가 제주 해안에서 '차'(茶) 등으로 위장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자, 불법 마약류 차단을 위한 범도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17일 경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전날(16일)까지 약 두 달간 제주 해안가에서 13차례에 걸쳐 케타민 약 32㎏이 발견됐다. 1회 투약분(0.03g) 기준으로 약 107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9월 29일 성산읍에서 벽돌 모양 20개(개당 약 1㎏)가 발견된 이후 중국산 우롱차(茶)로 위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