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이하 JTO)는 11일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에서 ‘제4대 사장 재공모’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 합격자 3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실시한 결과 ‘적격자 없음 처리 및 재공모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장 재공모에는 총 5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 합격자 3명이 합격해 개별면접을 봤다.

JTO 임추위는 “현재 공사가 처해 있는 면세점 매출 정상화, 수익구조 다변화 및 질적성장 등 공사가 주도할 핵심 역량이 미흡했다”며 “재공모 결정은 임원추천위원들에게도 엄청난 심적 부담이 있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제주관광진흥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설립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역량 있는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하는 것이 임추위 본연의 임무”라고 말했다.

JTO는 이에 오는 14일 임추위를 개최한 후 향후 사장 공모 일정을 의결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을 볼 때 제주관광공사 4대 사장 임명은 오는 15일 사장 재공모 공고를 내고 이후 면접과 도의회 청문회 등의 절차를 감안할 때 오는 10월 중하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JTO 임추위는 앞서 지난 7월 사장 공모에 나섰으나 3명의 지원자 중 2명의 지원 서류가 미비해 재공모를 결정했다.

현행 지방공기업법상 2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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