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회는 이날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교육대학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공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 교육계는 위협을 받아 왔다”며 “효율만을 추구하며 교육여건은 악화됐고 교사가 온전히 학생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은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희연 교육감이 제시한 1수업 2교사제는 학생 지도 혼선, 비정규직 강사 양산 등의 우려를 받고 있는 제도다”라며 “단기적인 계획이 아닌 정부의 정책기조와 교육수요에 대한 면밀한 예측으로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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