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여전히 증가 추세긴 하지만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7월 자동차 9219대가 등록해 총 자동차 등록대수는 26만7188대라고 23일 밝혔다.

7개월간 매일 44대씩 증가한 셈이다.

시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27만4000여 대까지 늘어나 자동차등록 증가율은 6.13%로 3년간 평균증가율 8.25%의 약 3분의 2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억제정책의 일환인 차고지증명제가 시행되고 대중교통 비중이 높아지면 내년부터는 등록대수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시 세대당 자동차등록대수는 전국 평균 1.04대보다 많은 1.36대로 전국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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