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57분쯤 제주 서귀포시청과 일호광장 일대에 정전이 일어나 20분만인 11시17분쯤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전으로 서귀포 서홍동 시청 1청사를 비롯해 인근 상가 등 80곳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시청 공무원들은 전등과 냉방시설은 물론 데스크탑 컴퓨터와 인터넷까지 끊겨 잠시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서귀포시청에는 정전 뒤 30초~1분 이내에 자체 비상발전기가 가동됐지만 회선 문제로 일부 부서에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한전은 이번 정전이 무더위로 인한 전력 과부하는 아니라며 개폐기에 이상이 생긴 기기결함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