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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래비전]1. 세계인이 찾는 매력도시로 도약
  •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승인 2015.1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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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제주도가 인구 100만명 시대를 열고, 친환경에너지와 스마트관광의 천국으로 만든다는 ‘제주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청정’과 ‘공존’이라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제주의 청정 자원을 보호하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과 관광, 도시 관리, 산업 분야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가 향후 100년간 일관성을 지닌 정책 추진을 위해 제시한 제주미래비전의 구상, 분야별 추진 목표, 전망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장을 대상으로 제주미래비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News1
제주도가 최고의 핵심가치인 청정을 유지하고, 친환경적인 개발 계획 관리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매력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제주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생태총량보전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국내 최초의 계획허가제와 4대 균형발전 핵심권역을 연결할 광역 고속 교통망을 구축해 관광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도입되는 한편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모든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관광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미래비전 기본 구상

제주미래비전 실행 목표. © News1
제주는 21일 도민계획단에서 제시한 핵심 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제주미래비전 6대 부문별 실현 전략 및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다.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기본 구상안은 Δ생태·자연 청정도시 Δ편리·안전 안심도시 Δ성장관리도시 Δ상생 창조도시 Δ휴양·관광도시 Δ문화·교육·복지도시 등 6개 부문별로 나눠졌다.

생태·자연 청정도시 부문은 현재의 등급에 의한 보전 방식을 넘어서 환경 훼손에 대한 의무적인 복원조치를 담은 ‘생태계총량가치보전제’가 시행된다.

또 곶자왈과 오름 등을 도민이 지켜야 할 자원으로 보전 관리하는 한편 중산간을 보전·선계획·관리구역으로 구분해 계획허가제를 도입하고, 3만㎡ 이하의 소규모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허가 기준이 마련된다.

지역별 자연자원의 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자연자원관리제도와 해안변 그린벨트제도도 도입된다.

편리·안전 안심도시 부문은 제주를 북부(제주시 동지역)과 남부(서귀포시 동지역), 서부(신화역사공원 및 영어교육도시), 동부(제2공항 주변지역) 등 균형발전 4대 핵심권역으로 나눈 뒤 이곳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광역 고속 교통망이 도입된다.

이에 대한 실행 방안으로는 노면전차, 바이모달트램, 도로형 신교통수단(BRT) 등 세 가지 친환경·저에너지의 신교통수단 도입이 제시됐다.

또 도심부를 대상으로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전면 도입되는 한편 도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와 함께 비콘이 설치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 주변에는 주민 참여형 에어시티(공항복합도시)가 조성돼 미래도시의 발전 모델로 제시될 예정이다.

또 원도심과 연계한 항만 개발과 항만 및 항만 고부가가치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해운항만물류공사도 설립된다.

성장관리도시 부문에서는 신(新) 택지공급에 대한 가이드라인 수립과 함께 보전·이용·중간영역의 3가지 영역을 구분해 개발하는 형태의 계획허가제가 도입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와 관련, “제주미래비전은 지금까지 나왔던 계획들을 단순히 묶은 것이 아니라 현재 제주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제주가 가진 최고의 핵심가치 보전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향후 100년 이후에도 일관되게 유지될 미래비전이 제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 100만명·신재생에너지 이용률 100% 추진

제주미래비전 6대 부문별 목표. © News1
제주미래비전은 오는 2030년까지 제주가 인구 100만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는 등 6개 분야별 미래지표를 설정했다.

분야별 미래지표를 보면 환경·에너지 분야는 도내 전기에너지 사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현재 6.2%에서 2030년 101.4%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 의존율,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적발건수는 현재 87%, 689건인 것을 오는 2030년까지 각각 70%와 100건 이하로 낮출 예정이다.

교통·안전 분야는 현재 23.8%에 그치고 있는 대중교통 분담률을 오는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상향시킬 방침이다.

비만율과 안전등급지수는 현재 24.4%와 5인 것을 오는 2030년까지 15%와 1로 낮추기로 했다.

성장관리 분야는 도시매력도 지수와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를 현재 29.5점과 343호인 것을 오는 2030년까지 50점과 400호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12분 내 공원접근 가능 인구 비율은 현재 60%에서 2030년 80%로 높이기로 했다.

산업·경제 분야는 창조계층 비율과 신설 사업체 비율을 현재 15.3%와 8.8%에서 2030년 30%와 13%로 높이기로 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차지하는 지역내총생산(GRDP) 비율도 현재 0.1%에서 2030년 10%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휴양·관광 분야는 현재 2012달러에 불과한 1인당 관광객 소비 지출액을 오는 2030년 3000달러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관광의 질적 향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과 관광만족도는 현재 7.5%와 80%에서 오는 2030년 30%와 90%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문화·교육·복지 분야는 문화정책 예산 비율을 현재 3.0%에서 2030년까지 7%로 높여 현재 16%에 머물고 있는 도민들의 예술활동지수를 2030년까지 100%로 상향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제주미래비전의 세부 사업들을 시행해 제주가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 실현을 통해 전 세계인이 찾는 매력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제주미래비전의 실행 방안을 확보하기 위해 법률과 조례의 제·개정 및 관련 법정계획의 수립 등을 통해 제도화를 하는 한편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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