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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플러스포럼] “실추된 청정이미지 관광업계가 살려야”김창효 제주관광협회 실장, 푸드뱅크·빗물 자원순환 등 방안 제시
  •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승인 2017.09.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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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효 제주도관광협회 정책기획 실장 13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제주 플러스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인 동북아 환경중심도시 추진 및 2018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대비하고, 제주만의 특성을 살린 제주형 자원순환사회 실현 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17.9.1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청정제주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동안 양적성장에 치중했던 도내 관광업계가 먼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창효 제주도관광협회 정책기획실장은 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연구원·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뉴스1이 공동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해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제2회 플러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창효 실장은 이날 ‘청정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관광업계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 이상 늘어났지만 제주관광을 둘러싼 자연적·사회적 연건은 순탄치 않다”며 “청정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관광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2016년 10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가 공동 실시한 ‘2016 여름휴가 여행 평가조사’에서 제주는 16개 시·도 중 여행자원 매력도 부분 1위를 차지했지만 여행환경 쾌적도 부분에서는 15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행지로서의 매력은 충분하지만 교통환경, 물가,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등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제주의 여행 쾌적도가 꼴찌인 이유로 ‘급격한 양적 성장에 따른 구조적 한계’를 꼽았다.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했을 때 2016년 기준 입도관광객이 198.4% 늘어나면서 숙박시설이 146.1% 증가하고 렌터카도 256%, 생활폐기물도 121.9%나 증가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수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김 실장은 “쓰레기 증가와 교통체증은 사회적 비용 증대로 이어져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도민부터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실장은 서울 특급호텔의 사례를 인용하며 도내 관광호텔이나 음식점에서 당일 남는 고급 음식을 ‘푸드뱅크’ 시스템과 연결해 처리하고, 참여업체에게는 음식물 자체 처리기 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우선 ‘차량총량제’를 도입하고, 지난달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도입된 ‘관광지 순환버스’나 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적극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지하수 보전 및 대체수자원 적극 활용을 위해 도내 전세버스 업체나 렌터카, 호텔, 관광지, 골프장 등에 빗물 저장소를 설치해 세차나 도로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김 실장은 “제주관광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청정 이미지”라며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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