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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매 부동산 8월 낙찰가율 전년 대비 절반 '뚝'
  •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승인 2017.09.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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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제주지역 용도별 경매지수. (지지옥션 제공) © News1
묻지마식 경매가 횡행하던 제주지역 경매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106건의 물건 가운데 57건이 낙찰돼 53.8%의 낙찰율을 보였다.

평균 낙찰가율은 79.2%로 전월(105.3%) 대비 26.1%p나 하락했다. 이는 세종(103.1%)과 대구(91.1%), 인천(90.3%), 서울(81.9%)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수치다.

전년 같은 기간 낙찰가율이 127.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보다 무려 48.1%p나 하락했다.

용도별로 보면 낙찰가율이 가장 떨어진 것은 ‘업무·상업시설’이다.

9건의 경매물건 중 4건이 낙찰됐는데 낙찰가율이 57.7%로 나타나 전월(102.2%)과 전년 같은 기간(116.5%) 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의 경우 65건의 물건 중 35건이 낙찰됐는데 낙찰가율이 99.6%로 전월(118.4%) 보다 18.8%p 하락했다. 전년 같은 기간 낙찰가율은 150.4%였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2079㎡ 가량의 밭에 2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2억7027만원)의 217%인 5억8555만원에 낙찰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나머지 물건은 겨우 감정가를 받는 수준이었다.

주거시설의 경우 올들어 가장 많은 31건이 경매에 나와 이중 1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이 99.9%로 전월(101.7%)과 전년 같은 기간(109.8%) 보다 소폭 감소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제주에서 흔하지 않은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물건이 다량 나오면서 진행건수가 2014년 8월(34건) 이후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낙찰건수는 2016년 5월(23건)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8월 제주도 법원경매는 주거, 업무상업, 토지 전 용도 낙찰가율이 하락하면서 진정세를 보였다”며 “대출규제 및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하락 등 투자 여건이 부정적으로 변화하면서 하반기 경매시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낙찰가율 조정이 될 것”고 전망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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