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제18호 태풍 '탈림'이 주말쯤 제주도와 남해상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돼 각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상순 시장 등 이날 참석자들은 배수구와 집수구 정비, 수방자재와 재난 구호물자 관리, 농수축산분야 취약시설 안전조치 홍보 등 부서별 사전조치와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상순 시장은 "전 직원이 긴장감을 갖고 태풍 피해 예방활동과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라"며 "위기상황이 끝날때까지 신속한 재난안전 대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탈림은 16일 초속 47km, 시속 169km의 속도로 서귀포 남쪽 약 34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17일 새벽까지 제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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