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사 240여 명이 '제주 4·3 평화·인권교육'을 받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충북·광주교육청 관내 교원·교육전문직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타 시·도 교원·교육전문직원들에게 4·3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4·3의 전국화를 이루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수는 총 4차례에 걸쳐 '4·3과 제주 역사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론 강의와 4·3 유적지 답사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양조훈 4·3평화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전 제주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 소장, 도내 초·중등 교사 등이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3평화인권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국현대사와 제주 4·3사건에 대한 평화·인권교육 실천의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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