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에 치솟은 화염'…제주소방서 대규모 실화재 훈련
21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이도주공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건물 내부에서는 뜨거운 화염이 번졌고, 이를 견디지 못한 창문과 창틀 등이 힘없이 부서져 내렸다.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밖에서는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졌다.실제 사고 현장을 방불케 한 이곳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주소방서의 대규모 실화재 훈련 현장이다. 제주소방서는 재건축이 예정돼 곧 철거할 아파트의 201동 전체를 활용해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