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속의 섬인 추자도의 맛과 멋을 알리고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제10회 참굴비 대축제를 22일 추자면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힐링의 섬, 추자도로 Go! Go!'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을거리가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해산물 한그릇 요리 경연, 후릿그물(지인망)체험, 맨손 고기잡기, 굴비엮기, 갯바당 바릇잡이, 가족낚시대회 등이 마련됐다.

추자 10경인 직구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봉골레산 노을길과 나바론 하늘길, 돈대산 해맞이길, 천주교 성지인 황경한 묘역 순례길 등을 걷는 올레길 18-1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축제기간에는 정기 여객선인 퀸스타2호 제주~추자간 운항이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추자도는 상추자·하추자·황간·추포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를 포함해 총 42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추자도는 참조기(굴비) 국내 최대 어획지로 2008년부터는 참굴비 대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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