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 한라산연구부는 22일부터 10월30일까지 한라수목원 기획전시실에서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들을 대상으로 한‘멸종위기야생식물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전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지역에 자라는 멸종위기야생식물 3종, 곶자왈에 자라는 멸종위기야생식물 6종, 오름·하천에 자라는 식물 10종 등 30여점의 다양한 생태사진자료를 전시한다.

전시 사진자료들은 세계유산본부 직원들이 현장조사와 연구과정에서 자체 수집 및 제작한 것들이다.

해안 저지대에서부터 백록담 정상까지 다양한 환경과 지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자생환경과 자체적으로 인공 증식돼 관리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조인숙 세계자연유산본부 한라산연구 부장은 “세계유산본부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에 대한 자생지조사 및 서식지외 보전사업 추진 등 야생식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멸종위기야생생물의 분포에 대한 연구와 장기적인 증식 및 서식지외보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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