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성 지도자들의 상호교류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22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가 22일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행복한 제주, 건강한 여성이 만든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복신)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도 여성단체 관계자 및 여성 지도자,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행사, 기념식, 이완국 행복한 쉼터대표의 특별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원희룡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형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등 여성이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며 제주의 구성원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제주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복신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번 제주여성대회를 통해 도내 여성계의 힘을 한데 모으고, 좀 더 나은 제주 만들기에 여성들이 힘을 모아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나눔 문화 확산 및 우리 농산물 이용, 쓰레기 분리배출, 청정 제주 지키기,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각 단체별로 부스를 운영해 정책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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