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에서 ‘2017 제주관광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도내 관광인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관광인들은 족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선의의 경쟁이 펼쳤으며, 동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화합 이벤트와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또 제44회 세계관광의 날인 9월 27일을 기념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진흥유공자 19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와 회원사 자녀대상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김영진 도관광협회 회장은 “중국 정부의 방한관광 금지조치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침체돼 있는 관광업계 분위기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인들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면 제주관광이 질적 성장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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