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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축제 풍성한 제주서 추석연휴 즐겨보자칠십리축제.야호축제.해녀축제 등 연이어 펼쳐져
  •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승인 2017.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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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달빛이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인 추석.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천년 탐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오감을 만족시킬 특별한 축제 현장으로 가보자.
 

지난 2016년 9월30일 제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서귀포칠십리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2016.9.30/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서귀포의 낭만 가을밤 즐겨볼까.

연휴의 시작인 30일 제주 서귀포에서는 ‘제23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한창이다.

서귀포시 자구리 공원 일원에서 10월1일 까지 열리는 칠십리축제는 마을 마당놀이를 비롯해 제주어 말하기 대회, 청소년페스티벌,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해안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자구리 공원에서는 야호(夜好)페스티벌이 연이어 개최된다.

오는 10월1일 오후 8시에부터 안치환, 사우스카니발, 장필순 등이 출연해 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제주의 밤을 선사한다.

5일부터 8일까지는 새연교 특설 야외무대에서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들에게 환영의 의미를 담은 '새연교 땡큐콘서트'가 개최돼 서귀포의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9월2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9회 제주해녀축제에서 해녀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2016.9.2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 해녀의 삶을 엿보다…‘제10회 제주해녀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축제로 승화해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한마당인 ‘제10회 제주해녀축제’가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를 슬로건으로 30일부터 10월1일까지 2일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주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 오전 9시에 제주시 구좌읍사무소에서 출발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009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 놀이팀’을 특별 초청해 문화공연을 펼치고,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문화공연팀의 특별 노래공연도 열린다.

제주시낭송협회는 200년 전 ‘해녀 금덕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극인 ‘대상군 해녀 금덕이’를 시낭송과 함께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한다.

아울러 ‘수산물 판매·경매쇼’, 해녀 생애의 삶과 애환을 해녀들의 이야기와 지역 밴드공연의 콜라보로 들려주는 ‘해녀 생애사 토크콘서트’ 등도 열려 제주해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2015년 제주목 관아 추석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 모습. © News1

◇제주 목관에서 민속촌 까지 탐라 천년을 느껴보자

고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제주 목 관아에서도 다채로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된다.

30일 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제주 목관아가 무료 개방되며, 추석과 다음날인 10월4일 부터 2일간 제주목관아 경내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를 만나 볼 수 있다.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놀이, 연 날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소원기원 복주머니,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혼례복, 목사복 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도 찍어 보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아울러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서귀포시 제주민속촌에서도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 8월21일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에서 제주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2017.8.2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말의 고장 제주에서 말 축제 즐겨 볼까…‘제주 의귀 말 축제’

천고마비의 계절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제주마를 주인공으로 하는 축제도 개최된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인 남원읍 의귀리 마을에서는 오는 7~8일 ‘제주 의귀 말 축제’가 옷귀 馬테마타운에서 열린다.

김만일은 조선시대 왜란과 호란 당시 기르던 마필을 군마로 헌납한 공을 인정받아 종1품인 숭정대부 품계를 받았다.

김만일은 임금에게 헌마공신이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제주 출신 중에는 최고위 관직에 올랐다. 후손들 또한 대대로 산마감목관을 맡아 나라에 필요한 말을 생산해 냈다.

이 축제에서는 김만일을 기리는 선목제, 김만일 헌마 퍼레이드, 김만일배 승마대회, 활쏘기 체험, 승마체험, 말 그리기 체험 등으로 이뤄져 관광객들에게 제주만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 인근에 전시된 제주비엔날레 작가 최평곤의 작품. © News1

◇역사도시의 재생과 투어리즘 다룬 제주비엔날레

지난 1일 개막한 ‘제주비엔날레 2017’.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을 주제로 오는 12월3일까지 93일간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관광산업으로 급변하는 도시의 모습이 전 지구적 이슈임을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이를 현대미술과 연계함으로써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관광+젠트리피케이션)을 고민한다는 취지다.

이번 비엔날레는 국내 36팀, 해외 24팀, 프로젝트 10팀 총 70팀의 참여 속 크게 '전시·투어·배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알뜨르비행장,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 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 이아(IAa) 5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관광과 여행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명암을 다룬 예술작품이, 제주현대미술관에는 원전사고·제노사이드·개발과 유입 등에 의해 잃어버린 기억과 공동체를 다룬 작품이 전시된다.

과거 전진기지였던 알뜨르비행장에서는 '알뜨르 행성 탐사'를 테마로 역사 속의 알뜨르비행장을 환기해 보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원도심에서는 예술가 이중섭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들이, 제주시 원도심에서는 역사도시의 재생과 투어리즘을 다루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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