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시 봉개동에 건설중인 제주봉개단지 내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봉개 단지는 총 540세대로 국민임대주택 260세대, 행복주택 280세대로 구성된 혼합단지다.

이번 입주자 모집 대상은 국민임대주택이며 행복주택 역시 올해 안에 공급될 예정이다.

LH의 봉개 국민임대주택은 제주시의 경우 제주삼화 LH 3단지 이후 3년만에 이뤄지는 공급으로 전용면적 29㎡ 164세대(주거약자용 30세대 포함)와 46㎡ 96세대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며 국민임대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소득은 3인 이하 가구일 경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41만9110원(가구원수에 따라 기준금액 다름), 총자산가액 2억2800만원 이하, 자동차 2522만원 이하다.

입주비용은 전용면적 29㎡의 보증금은 917만1000원, 월임대료 14만1000이다. 전용면적 46㎡의 경우 보증금 2494만8000원에 월 임대료는 24만3000원으로 시중 전세 시대 대비 60% 수준이다.

청약 신청 기간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으로, 신청자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LH홈페이지 청약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모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신혼부부, 3자녀 이상 가구, 만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우선공급대상은 11월 1일, 일반공급대상은 11월 2일로 나눠서 신청 받는다. 접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LH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2월 28일이다.

이성희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 과장은 “제주봉개 단지는 봉개초등학교, 대기고등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연북로, 남조로가 인접해 있으며 2018년 아라~회천간 도로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또한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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