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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제주 가을 축제서 색다른 추억 남겨보자
  •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승인 2017.10.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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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과 함께 억새의 계절인 가을이다.

이 맘 때면 제주 곳곳에서 흥겨운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주말 제주를 찾아 색다른 추억과 재미를 남기고 싶다면 주목해 보자.

© News1
◇칠선녀 신화 모티브 '2017년 중문 칠선녀축제' 개막

칠선녀가 한밤중에 내려와 노닐다 올라갔다는 천제연폭포의 신화를 모티브로 한 '2017년 중문 칠선녀축제'가 오는 13~15일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중문동주민센터와 칠선녀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문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06년 개최된 후 10여년 만에 다시 마련됐다.

개막일인 13일에는 칠선녀를 모시는 제의식 행사를 시작으로 칠선녀 하강 공연이 펼쳐진다.

천제연폭포에 수상무대를 설치해 북두칠성과 은하수 이미지 레이저 영상을 천제연폭포 암벽에 투사하고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음악과 함께 신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4일에는 '칠선녀 천제연과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칠선녀 승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7시30분 등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동아리 공연과 상설프로그램으로 칠선녀 포토존, 플리마켓, 전통음식 시식회, 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 News1
◇말의 고장 제주…'제4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제주 영주10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배경으로 한 '제4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가 13~15일 제주시 일도2동 고마로 거리와 삼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 첫째날인 13일 오후 4시 일도2동주민센터에서 '고마로 마문화축제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며 오후 5시에는 거리홍보와 초등학생과 주민들의 공연으로 꾸며진 전야제 행사가 이어진다.

14일에는 일도주유소~고마로~인제4가~일도2동주민센터~삼성로를 잇는 길거리 퍼레이드, 개회식, 마제, 말 문화 공연등이, 15일에는 말 관련 퀴즈 풀기, 목마놀이터, 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꽃마차와 미니말 체험, 고마로 골든벨, 노래자랑, 마제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고마로는 조선시대 징벌한 말을 가둬 키우던 고마장(사라봉 별도천 서편 일대)이 있던 곳이다. 조선 선조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았다.

제주 구좌지역 밭담 전경.(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News1
◇'천년의 밭담 가치, 미래로 이어가다'…제3회 제주밭담축제 개막

'천년의 밭담 가치, 미래로 이어가다'를 주제로하는 제3회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14~15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 테마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업유산위원회(위원장 강승진)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2014년 제주밭담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제주밭담의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농업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축제에서는 밭담 트레킹, 토크콘서트, 밭담그리기 및 밭담 쌓기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과 굽돌굴리기, 밭담 골든벨, 고구마 구워먹기, 현무암 비누만들기, 돗통시 체험 등 제주밭담과 연계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밭담 트레킹 코스(A, B코스)에는 밭담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밭담 해설사를 배치하고 제주갈옷을 입고 참가자들이 직접 작물을 캐고 모종을 심는 밭농사 체험프로그램과 제주산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밭담푸드 콘테스트(사전공모) 등 체험기회도 마련됐다.

또 밭담 브랜드 홍보관 및 밭담전시관(그림+사진)과 제주전통 농기구 전시관을 설치해 젊은 세대들에게는 교육기회를, 기성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제주의 예술 느껴보자…‘2017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 개막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는 오는 14~23일 ‘2017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제주현대미술관과 김창열미술관, 마을 내 개인 갤러리, 공방 등 10여 곳의 문화공간 등이 함께 참여한다.

김창열 미술관에서는 저지예술인 입주 작가 10여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진 갤러리와 현 갤러리는 한국 근·현대 명화전과 '저지리의 화요일' 전시를 각각 마련한다.

아울러 양순자의 몽생이는 감물 염색 체험을, 파파사이트는 21일 오후 4시부터 요리 만화책 ‘알자스의 맛’ 북 콘서트를 연다.

개막행사는 14일 오후 5시 김창열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문철 씨, 안수지 밴드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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