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제주도내 만 18세 미만 소아암·백혈병 환자와 동반하는 보호자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국내선 제주~김포 왕복 운임 할인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만 24개월~만 13세 미만 어린이 환자는 일반석 정상운임의 45%, 동반보호자는 30% 할인하고 만13~18세 미만 환자와 동반보호자 1명에 대해서는 왕복 30% 할인 운임을 적용한다.

지금까지 장애인(30%~50%) 및 동반보호자 할인 적용과 누워서 항공기를 이용해야만 하는 환자 승객 50%(일반석 6석 사용 중 3석 운임·보호자 1명 무료) 운임 할인에 이어 장애인 등록이 되지 않은 소아암·백혈병 환우와 보호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제주에서 소아암·백혈병 환우들이 많은 경우에는 월 2회 이상 서울행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항공운임 할인을 통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한 조치다.

발권은 제주지점 발권카운터에서 사전 발권하거나 출발 당일 제주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발권 및 좌석배정을 받고 탑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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