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식광어의 소비확대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제주광어대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어류양식수협이 공동 주최한 이 축제는 광어를 활용한 국내 유일의 행사다.

축제에서는 제주광어요리 시연, 광어맨손잡기, 어묵만들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양식어업인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등 각종 체험과 시식회 등이 열려 도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요태, 신현희와 김루트, 박현빈, 제주브라스앙상블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광어학심포지엄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광어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전망하고 광어양식 보건관리 및 미래전략 등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200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고 미국,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주광어 양식산업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청정 제주광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광어대축제에는 3만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제주광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음식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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