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의 봄,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쓰러져 세상을 떠난 시인 故 기형도(1960~1989). 시인이 목숨을 잃은 지 25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여전하다. 문학계에선 그의 시는 '죽음' '절망'이 지배적인 정서라 평하고 있는데, 과연 기형도는 '어둠'과 '우울'만을 노래한 시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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