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해상에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돼 새벽에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적설량은 오전 9시 현재 한라산 진달래밭에 1㎝이다.
눈은 지난해 첫눈이 내린 11월1일보다 보다 18일 늦게 내렸으며 이날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은 영하 8.1도를 기록했다.
첫눈과 함께 활짝 핀 서리꽃을 보러 한라산을 찾은 많은 등산객들은 눈꽃 세상으로 변한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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