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지역 여행업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 및 세일즈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일본 오사카지역 한국 및 제주 관광업계 주재원 20여 명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제주 직항노선 취항 항공사 대상 일본-제주노선 유지 기반을 다지고 탑승률 제고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논의한다.

오사카지역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로 구성된 오사카마케팅위원회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도 개최한다.

올해 8월을 기점으로 제주방문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특히 오사카지역은 현재 2개 항공사가 주 11회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핵심시장 세일즈에 나선 것이라는 게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제주~일본 항공 직항노선 현황을 보면 제주~오사카 주 11회(티웨이항공 7회·대한항공 4회), 제주~도쿄 주 6회(티웨이항공 3회·대한항공 3회)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세일즈를 통해 일본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테마상품의 개발과 개별관광객(FIT)를 대상으로 한 SNS(사회관계망)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연말 제주여행 수요를 높이고 오는 2018년도 봄 상품 기획을 위해 제주신화월드, 2030세대에 인기가 있는 사진명소 및 카페투어, 향수 만들기 체험 등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내버스 제도 개편과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 스마트한 안전관광 인프라를 홍보한다는 것이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모처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인 제주관광시장이 안정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지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주의 신규 정보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테마상품이 개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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