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센터, 3일간 콘퍼런스·특강 등 진행

제주를 ‘일-휴양-문화’가 공존하는 ‘한국의 실리콘비치’로 만들기 위한 창조적인 기업들의 네트워킹의 장인 ‘2017 제주 더 크래비티’가 23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안용모 제주지방기상청장, 이승택 제주도시재생센터장을 비롯해 스타트업(Start-up·신생 벤처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세계적인 창조도시로 가는 조건을 완벽히 가지고 있는 제주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적인 기업들이 모이는 네트워킹과 협업의 장이 되고 있다”며 “민간 주도형 4차산업혁명위원회 구성과 제주도정의 스마트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창조적인 네트워킹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제주 더 크래비티는 센터가 개소한 해부터 야심차게 시작해 올해 벌써 3회차다. 그동안 다양한 성과가 쌓여 이번 2017년에는 보여줄 자랑거리가 많아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창조센터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사이의 다양한 네트워킹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23일에는 Δ‘Why Jeju, 지역재생과 스타트업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콘퍼런스 Δ2017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성과 및 노하우 공유 Δ창업멘토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런치합시다 Final Party’가 열리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도시’의 저자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장과 일본에서 리노베이션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리노베링의 이승민 총괄디렉터가 콘퍼런스의 발제자로 참여했다.
 

행사 이틀째인 오는 24일에는 Δ최근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격근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볼 수 있는 ‘리모트워커즈 밋업’ Δ청년협동조합과 함께 하는 ‘청년의 일, 청년의 미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크래비터와 만나는 특별한 하루’ Δ2017 카카오클래스 오픈특강(살아있는 노하우를 만나다) Δ사업 아이디어 피칭데이 Δ2017 제주스마트관광 비콘 기반 앱 경진대회 본선수상 및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리모트워커즈 밋업’에서는 세계적 기업인 에어비앤비의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카카오 클래스 오픈 특강’에서는 ㈔제주올래의 김미애 후원사업팀장이, ‘크래비터와 만나는 특별한 하루’에서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기현주 센터장이 각각 주제별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에는 Δ체류지원프로그램인 ‘제주다움’ 홈커밍데이 밋업 Δ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특강 ‘Find Your Job’이 예정돼 있다. 인디밴드의 공연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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