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8시쯤 제주시(94)지구 제7시험장인 신성여자고등학교에서 재수생 A씨(20·여)가 쓰러졌다.

시험장 내 보건실로 옮겨진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곧 안정을 취한 A양은 1교시 국어영역 중 다시 시험장으로 복귀해 보건실에서 남은 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려고 했으나, 어지럼증으로 결국 시험을 포기하고 어머니와 함께 귀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의 경우 시험을 보려는 의지가 컸는데, 미처 긴장이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며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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