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내 보건실로 옮겨진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곧 안정을 취한 A양은 1교시 국어영역 중 다시 시험장으로 복귀해 보건실에서 남은 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려고 했으나, 어지럼증으로 결국 시험을 포기하고 어머니와 함께 귀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의 경우 시험을 보려는 의지가 컸는데, 미처 긴장이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며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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