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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쓴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탄생한다[제주TP 7주년]1.①제주디지털융합센터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CGI센터 등 인프라 구축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승인 2017.11.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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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을 목적으로 2010년 출범한 제주테크노파크가 창립 7주년을 맞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뉴스1제주본부는 8회에 걸쳐 제주테크노파크 각 부서의 업무와 기업 육성 현황 등을 소개한다.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전경© News1

제주 IT·CT·ET 산업의 싱크탱크인 디지털융합센터는 다른 산업과 IT산업을 접목한 IT융복합 사업과 문화콘텐츠,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방송통신융합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12월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지어진 디지털융합센터는 방송 송출장비와 디지컬콘텐츠 제작 장비 등 시설 장비비만 22억6800만원이 투자됐다.

ICT융복합 사업 500억원 유치, 글로벌 강소기업 10개사 육성, 관련 산업 신규 고용창출 500명 등을 목표로 관광디지털콘텐츠산업과 풍력·전기차서비스산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융복합 산업 육성과 아시아 CGI창조센터 등은 디지털융합센터의 대표적인 산업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꼽힌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동참해 320명의 주자와 함께 성화 봉송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환경올림픽을 지향하는 올림픽의 성화 봉송에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수 김소혜가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 탑승해 제주도 첫 번째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2017.11.2/뉴스1

'전기자동차의 천국'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기차 1만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8281대.여기에 계약이 완료된 뒤 보급을 기다리고 있는 물량이 4273대여서 올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보급대수 1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전기차 배터리는 폐차 등 차량이 말소되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반납해야 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긴 전기택시와 렌터카부터 폐배터리가 다량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전망했다.

도내 전기차 폐배터리는 2020년 452팩에서 2021년 1873팩, 2025년 1만4487팩, 그리고 도내 모든 차가 전기차로 바뀌는 2030년에는 7만9685팩으로 폭증해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189억3000만원을 들여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디지털융합센터 부지 3700㎡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폐배터리는 등급별 성능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거나 가정용과 장애인용 휠체어 또는 산업용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진단사 20명, 에너지저장장치 설계 전문가 20명 등 200여 명의 직간접적인 고용효과도 예상된다.

고용제 제주디지털융합센터장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체계를 확립하고 전기차 선도도시에 걸맞는 전기차 연관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컴퓨터영상합성기술)애니메이션센터
 

제주 서귀포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 후 원희룡 제주도지사 둥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2016.5.19/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동아시아는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이미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평가받는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변화' 보고서를 보면 중국 정부는 2002년부터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대학마다 전문학과를 설립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11년 중국 애니메이션 생산량이 세계 1위를 차지할 만큼 급격히 증가했고 중국 애니메이션 이용자는 2015년 5855만명에서 2017년 1억3671만명, 2018년에는 1억8749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는 한중 영화CG, 드라마CG, CGI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이 CG영상콘텐츠의 기획, 제작 등을 협업 할 수 있는 지원시설이다.

센터는 2014년부터 제주도와 미래부가 각 50억원을 출자,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귀포 동홍동 부지 3235㎡, 연면적 2338㎡ 규모로 설립했다.

한·중 공동으로 우수 애니 프로젝트를 발굴해 중국의 투자와 유통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 더빙 및 편집 등 후반 작업을 돕는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CGI아카데미와 애니 기획, 유명감독 초청 특강 등의 애니 창의캠프 등도 운영한다.

CG제작 설비, 교육 설비, 영상 편집설비, 모션 캡쳐실, 시사실과 기업 입주실 등을 갖췄다.

㈜로커스, ㈜테드월드, ㈜달고나엔터 등의 기업이 입주해 세계인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제작을 꿈꾸고 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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