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청동 돌담길에 서있는 높이 160㎝의 목제우편함은 '고민집합소'다. 외모고민 털어놓는 어린아이부터 황혼이혼을 생각중인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고민이 한데 모인다. 지난 2월 조현식(28) 온기제작소 대표가 만든 이 우편함의 이름은 '온기우편함'. '손편지의 힘'을 믿는 현식씨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체 어떤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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