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문종해·고신관·현해남·양원찬·이대호씨 수상

김경호·문종해·고신관·현해남·양원찬·이대호씨가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언론·출판, 체육, 1차 산업, 재외도민 등 5개 부문에 6명을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 수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내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은 1962년도에 제정돼 올해로 56회를 맞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언론·출판 부문의 김경호 전 제주신문 편집국장은 50여 년 동안 남영문화방송, 대한일보 기자, 월간 개발제주 취재부장, 새마을금고지 전국 순회기자, 제남신문 편집부국장, 제주일보 편집국장·이사·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과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면서 언론 및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체육 부문의 문종해 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고문은 제주도농구협회 이사·전무이사, 제주도체육회 이사, 사무처장, 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고, 2015년 9월부터는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체육원로회 조직을 추진하는 등 평생 체육인으로 제주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신관 전 제주특별자치도역도연맹 고문은 제주도역도연맹 수석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했고, 특히 역도연맹 회장 재직 시 지역우수 신인선수 발굴에 힘을 기울여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한편 2003년 전국체전 역도종목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등 제주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1차 산업 부문의 현해남 제주대학교 교수는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장, 무기질비료 발전협의회 자문위원장, FTA 개방화대응 제주전략포럼 의장 등을 맡고 있고, ‘흙과 비료와 벌레이야기’ 밴드 운영 및 전문농업경영인 및 일반농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재외도민 부문의 양원찬 전 제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총연합회장은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장,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창출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국외 재외도민 부문의 이대호 전 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고문은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장 및 동경에서 제일제주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민단 아다지지부 의장 등을 역임했고, ‘해외로 가는 탐라문화제’ 개최, 제일제주인센터 개관 등에 협조하면서 재일한국인 및 재일제주인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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