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배 평화의섬 전도학생 농구대회 폐막

오현중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 농구팀이 제주도내 농구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한동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제일중학교체육관에서 도내 17개 중·고교를 대표하는 17개 농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36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평화의섬 전도학생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과 엘리트팀 등이 각 학교를 대표하는 단일팀을 구성, 출전하면서 올 한해 최고의 제주지역 농구팀을 뽑는 장이됐다.

부별로는 남중부 6개교 6개팀이, 남고부 11개교 11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그 결과 남중부에서는 오현중학교가 한라중학교를 27 대 16으로 누르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에는 제주중학교와 표선중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남고부에서는 치열한 명승부 끝에 제주제일고등학교가 표선고등학교를 54 대 39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오현고등학교와 제주고등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도자상은 오현중학교 고양숙 스포츠강사와 제주제일고등학교 안성철 교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동헌 제주농구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내에서 각 학교를 대표하는 농구팀이 펼친 명승부는 앞으로 제주농구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해 제주도내 학생과 동호인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제주농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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