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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나누고 사업 중개도…제주 기업은 여기를 통한다[제주테크노파크 7주년]6.기업지원단<하>
특허나눔·기업간 중개·향토강소기업 등 분야별 지원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승인 2017.12.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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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을 목적으로 2010년 출범한 제주테크노파크가 창립 7주년을 맞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뉴스1제주본부는 8회에 걸쳐 제주테크노파크 각 부서의 업무와 기업 육성 현황 등을 소개한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홈페이지 캡처© News1

올해 2월 설립한 제주 화장품 기업 ㈜오도렘아일랜드.

제주 청정 자원을 소재로 한 새로운 화장품과 향장품 연구에 골몰하던 중 희소식을 듣게 됐다.

바로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의 '특허나눔' 사업이다.

특허나눔이란 제주테크노파크, 아모레퍼시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대학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소유한 특허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무상 또는 소액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이전되는 특허는 총 118건이다. 이 중 12월 현재 제주테크노파크 14건, 아모레퍼시픽 4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3건, 특허청 4건, 제주대학교 1건 등 26건이 무상 또는 소액으로 기업에 넘겨졌다.

오도렘아일랜드는 특허나눔을 통해 항노화 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암대극'과 '자초'의 특정유용성분 추출기술을 얻어 현재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오도렘아일랜드 관계자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기획하고 있던 중 특허기술 획득으로 연구 개발이 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태성길 기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특허나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제주테크노파크의 기업 지원은 단순한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연구개발, 마케팅, 인력 양성,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돕고 있다.

해외 기업과 제주 이전 기업을 중개한 사례도 있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마유 화장품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마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테크노파크는 마유 가공 기술을 보유한 대봉LS㈜와 마유 자원이 풍부한 몽골 화장품 기업 GKB LLC를 중개해 이달 중 기업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

고용노동부와 제주도가 함께하는'니영나영고치가게' 사업도 괄목할 성과를 얻었다.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제주 이전기업과 기존 지역기업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협력해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 등을 창출하자는 취지다.

㈜카카오-㈜제주패스, ㈜비케이바이오-신천지식품㈜, 유씨엘㈜-㈜제이어스, ㈜피엔아이시스템-㈜제주넷, ㈜DK서비스-㈜아트피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25명의 정규직이 고용됐다.
 

제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News1

향토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의 대표적인 기업 지원 사업으로 꼽힌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기반 구축'의 하나로 제주도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지방비 78억원을 투입해 테크노파크가 맡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 중에서 후보군 기업 60개사를 발굴해 제주를 대표하는 20개사를 집중 육성·지원했다.

기업 육성은 향토강소기업에서 끝나지 않는다.

창업기업→창업보육→향토강소기업(매출 50억원 이상)→제주 스타기업(매출 50억원 이상 400억원 이하)→글로벌 강소기업(매출 100억원 이상 1000억원 이하) →IPO(기업공개)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하는 정부의 스타기업 사업은 2022년까지 전국에서 1000개 기업(제주 총 45개사)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제주에서는 테크노파크가 업무를 맡는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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