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장 내정자 인사청문서 피력

김동전 제주연구원장 내정자(54)는 14일 “제주연구원을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글로컬 지역 정책 연구 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제주연구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 한다”며 “기본적으로 제주도정과 철학을 공유할 것이며, 자연·문화·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제주 사회의 실현에 부합하는 창의적 연구들을 수행해 제주연구원의 생명력과 존재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특히 “제주 미래 비전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축으로 정부 정책 대응 제주 정책 연구, 제주도정을 선도하는 실천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대통령 제주 지역 공약에 대한 정책 연구와, 국정과제 연계 제주 정책 연구, 제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전략 과제 연구, 자치 분권·균형 발전·재정 분권 정책 연구에 중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연구원장 직할 조직으로 제주성찰과 미래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제주성찰과 미래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의 대안을 전략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또 “지역 연구의 모든 길은 제주로 통한다는 신념으로 제주 지적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묶어내 새로운 질적 성장을 위한 현장 지향적 정책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신뢰와 공감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적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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