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랑스런 제주 경영인’ 대상에 ㈜한라산 현재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제주경영자총협회는 14일 오후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2017년 제주경영인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노사협력 증진과 산업 평화 정착에 공이 많은 기업인 및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보 제주경총 회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등 제주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경제 상황이 지표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정부 출범 이후 경영계에 가해지고 있는 유무형의 압력과 큰 폭으로 오르는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고용확대 요구도 기업인들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경제구조가 고도화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 고도 성장기에 형성된 제도들의 구조적 모순을 제거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 됐다”며 “경영계는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생존전략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투명한 업무처리와 법규준수, 회계처리 등을 통해 기업을 성장·발전시킨 경영인 대상에는 ㈜한라산 현재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또 노사협력 부문 특별상은 ㈜삼영교통 강지윤 대표이사, 투명경영 부문 특별상은 ㈜한승개발 성상훈 대표이사가 받았다.

노사협력 및 투명경영 유공자 부문 제주도시자 표창은 Δ㈜인포마인드 강희석 대표이사 Δ 제주종합가스(주) 박준걸 대표이사 Δ대정월마트 강창우 대표 Δ제주꾸미기 이성애 대표 Δ㈜삼익 고맹희 차장 Δ㈜제주유리의성 강후남 차장 Δ대국해저관광(주) 김희철 차장 Δ㈜청룡수산 문창남 차장 Δ제주신용보증재단 오정섭 과장 Δ제주한라병원 백수림 계장 등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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