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은 동짓날(22일)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민속촌에서 ‘동지팥죽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벽이나 대문에 붉은 팥을 뿌리는 액막이 체험을 하고, 제주 전통 정지(부엌)에서 직접 빚은 새알심을 가마솥에 넣어 만든 팥죽을 함께 나눠먹으며 새해 무사안녕을 비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동짓날은 24절기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지만 이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따뜻한 기운이 싹트는 새해를 알리는 절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해맞이를 위한 마음 자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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