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제주 해녀들로 구성된 하도해녀합창단이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해녀박물관에서 공연 '고찌 글민 지꺼짐이 열배여(같이 가면 행복함이 열배야의 제주어)'를 연다.

지난 10월부터 매달 1회씩 진행되고 있는 이 공연은 이날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곡을 쓰고 현기영 작가가 가사를 붙인 '바당의 똘(바다의 딸)'을 비롯해 '바당밧(바다밭)', '해녀 아리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뒤에는 '빙떡' 등 제주어 합창곡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 제주해녀박물관 (064)782-9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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