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던 부공남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5·제주시 구좌읍·조천읍·우도면·일도2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아라동)이 8일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부 교육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오는 6월13일 선거에서는 교육감 출마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선거구에서 교육의원에 재도전해 제주교육과 우리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올바른 정치인의 본을 계속 보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 교육의원은 "선거를 5개월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교육감·교육의원 후보 자리를 놓고 저울질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도민과 다른 후보들에 대한 도리가 아닐 뿐 아니라 자칫 도민의 표심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이 같은 결정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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