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북부광역소각장 반입 가연성쓰레기를 점검한 결과, 재활용품 또는 불연성쓰레기들을 섞어 버리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한달간 북부광역소각장 반입되는 가연성쓰레기를 담는 종량제봉투의 분리 배출 실태를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혼합 배출 쓰레기가 발견된 청소차 2대는 돌려보내고 4대는 반입금지, 15대는 경고 조치했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일부 종량제봉투에서 비닐류, 캔,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과 불연성쓰레기가 혼합 배출됐다며 요일별 배출제 정착에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분리배출 실태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특히 사업체나 공공시설에서 배출하는 폐기물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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