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설전진기지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지는 용담2동 881-4번지 일대 약 2230㎡ 부지에 제설창고 330㎡와 염수교반시설(20톤)을 설치한다.

겨울철 폭설시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수 교반시설이 갖춰 있지 않아 제주도 도로관리과 소속인 화북동 소재 제설전진기지에서 협조를 얻어 염수를 공급받아야 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지는 오는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실시해 9월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지가 구축되면 제설에 효과적인 염수를 자체 공급 받음으로서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도로제설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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