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번 겨울 잇따라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고령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금까지 도내 한랭질환자는 모두 5명이며 이 가운데 60대 1명은 저체온증 증상으로 12월8일 자택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랭질환자를 증상별로 보면 저체온증이 4명, 동상환자가 1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1명, 70대 2명, 80대 2명이다.

제주도는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취약해 저체온증 위험이 높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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