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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휴게소 28년 만에 폐쇄…운영주체 적자 해산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8.0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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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이 눈꽃이 활짝 핀 한라산 영실 코스를 오르며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한라산 휴게소가 적자 누적에 따른 운영 주체 해산으로 28년 만에 폐쇄됐다.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는 10일 정기총회를 열고 전체 회원 74명 가운데 66명(89.1%)의 찬성으로 해산안을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대는 11명, 기권은 1명이었다.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을 당연직 회원으로 둔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는 1990년 구성 직후 윗세오름·진달래밭·어리목 3곳에서 컵라면과 삼다수 등을 판매하는 휴게소를 운영해 왔다.

원활한 휴게소 운영을 위해 수익금으로 별도 판매원을 직접 고용하고, 구내식당 인건비, 시설비 사용료 등 운영비를 충당해 왔다. 수익금 일부는 도에 전출했다.

그러나 판매원들로 구성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등 2017년 말 기준 24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최저시급 인상으로 물품 판매대금이 오르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결국 해산에 이르렀다.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는 앞으로 별도 청산인을 지정해 현재 남아있는 현물, 잔여재산을 정리해 처리하는 등 해산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관계자는 "휴게소 폐업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안내·홍보와 함께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탐방객 불편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판매원들은 한라산국립공원이 도지사의 지휘를 받는 기관인 점을 들어 도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주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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