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블록버스터 전시가 가능한 대형 전시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독일 익스폴로라도 그룹(Explorado Group)의 전시 전문 자회사인 AWC는 15일 JDC를 방문해 전시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AWC는 미국 전시 기업인 'GES'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21세기 FOX(21st Century Fox)' 등과 제휴한 유럽 최대의 블록버스터 전시회사로, 현재 독일에 3개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AWC는 이날 업무협의에서 제주에 대규모 블록버스터 전시를 할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을 건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제주에 아이스에이지, 아바타, 스머프, 해리포터, 타이타닉 등 자사가 보유한 전시 콘텐츠를 전시하고, 향후 'AWC 아시아(가칭)'를 설립해 아시아 전역에 전시 콘텐츠를 라이센싱한다는 구상이다.

JDC 측은 "향후 AWC와 함께 제주 블록버스터 전시 기획 관련 투자와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 관련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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