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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3일 앞둔 가운데 평창의 맛, 먹거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자, 배추, 황태, 한우 등 평창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많은데, 그중 평창 송어는 겨울철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해양수산부가 뽑은 2월의 어식 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한류성 어종으로, 연어와 비슷한 외양을 지녔으나 연어보다 몸체가 작고 둥글다.

등 부분은 짙은 남색, 배 쪽은 은백색이고 옆구리에는 암갈색 반점이 있다. 모천회귀성이 있어 바다에서 2~3년 살다가 부화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습성을 지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송어양식장이 있는 평창은 송어 주산지로 특히 평창에서 자란 송어가 쫄깃한 식감과 함께 맛 좋기로 소문나 있다.

◇ 송어의 효능 가을에서 겨울이 제철인 송어는 민물 생선 중에서도 으뜸 보양식으로 꼽힌다. 고단백·저지방으로 성인병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불포화지방산(DHA)이 풍부해 뇌 기능 강화와 치매에 도움이 되고, 철분 성분이 많아 여성 빈혈 예방에도 좋다.

송어 효능 마지막으로는 감기 예방이 있는데, 비타민 A가 풍부해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송어 요리 연어과 어종답게 붉은 속살을 가져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송어. 우리나라에서 생선회 또는 회 무침, 그리고 서더리탕(회를 치고 난 나머지 것들로 끓이는 매운탕)으로 자주 먹는다. 평창, 횡성 지역에서는 콩가루와 각종 야채,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송어 껍질은 바삭하게 튀겨 아이들 간식으로 내기에 좋다.

한편, 올림픽 개최 기간 중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송어 얼음낚시, 송어 맨손 잡기, 썰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송어회, 송어구이 등 맛 좋은먹거리로 겨울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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