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용철(51) 공인회계사는 12일 "제주경제가 가보지 못했던 혁신성장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철 회계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후보 중 경제전문가는 제가 유일하다"며 "도지사가 되면 제일 먼저 제주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계사는 "경제, 경영, 회계분야에서 20년 이상을 실무적인 경험을 했고 경제 살리기 해법과 효율적인 조직경영을 연구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주경제가 재도약하려면 감귤을 비롯한 1차산업과 관광산업, 미래산업 정책을 과감히 수술해 살릴 부분은 확실히 살리고, 도려낼 부분은 도려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후손을 위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고 튼튼하고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 강한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신인 김 회계사는 제19대 대선 홍준표 후보 중앙선대위 소통본부 홍보단장,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 평화통일 분과 부위원장을 맡았다.

제16대·17대·20대 총선에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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