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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자살로 끝난 게스트하우스 살인…남은 미스터리는?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승인 2018.02.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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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제주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한정민씨(32)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한씨는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으로 지난 7일 제주에 온 투숙객 A씨(26‧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김포공항 CCTV에 찍힌 한씨의 모습.2018.2.1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도주 닷새째인 14일 충청 천안시의 한 모텔 욕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금까지의 증거와 정황상 한정민을 범인으로 보고있지만 용의자가 숨져 사건은 찜찜하게 마무리됐다.

우선 범행동기다.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A씨(26‧여)의 사인은 목졸림. 누군가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범인이 A씨를 살해했는지는 알 수 없게 됐다.

다만 한씨의 성범죄 전력에 미뤄 추측만 가능할 뿐이다.

경찰은 시신 DNA 검사 등을 통해 성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범행 장소도 미스터리다.

피해자 시신과 렌터카에서 범인 한정민의 지문이 채취됐다.

피해자가 발견된 곳은 게스트하우스에서 5m 떨어진 폐가였다.

한정민은 사건이 일어난 날로 추정되는 지난 8일 오전 피해자의 렌터카를 타고 편의점에 간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렌터카와 폐가 모두 다툼 흔적 등이 없어 경찰은 범행 장소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범행장소로 추정하는 장소는 게스트하우스다.

경찰은 한정민이 지난해 7월 투숙객을 준강간한 장소가 게스트하우스 내 자신의 방이었던 점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다른 투숙객이 함께 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어떻게 범행이 가능했는지, 또는 제3의 장소가 있었는지 역시 의문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꺼져있던 CCTV 복구와 한정민의 방 감식 등을 통해 단서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피해자가 지난 8일쯤 숨지고 난 뒤 한씨가 시신을 처리하지 않고 이틀간 인근 폐가에 방치했던 명확한 이유 등도 알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죽었기 때문에 공소권없음으로 처리되지만 공범 여부나 범행 동기 등의 추가 단서를 얻기위한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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