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이번 축제 부제를 '꽃길만 가시리'로 정했다.
조직위는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와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한 '가시리마을'을 부각하는 이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유채꽃퍼레이드, 도내 초‧중학생 대상 사생대회 및 꽃담 기획전, 가시리사진전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화전 만들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유채꽃밭 공연 등 유채꽃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도 예정됐다.
올해는 축제장에서 출발해 갑마장길, 따라비오름 등을 경유하는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현덕준 축제조직위원장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시리 마을을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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