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 최초로 공항 내 승객 수송을 위한 친환경 전기램프버스가 운행된다.

제주지방항공청(이하 제항청)은 청정 제주를 위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목표에 적극 참여하고자 제주공항구역 내에서 승객을 수송하는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해 3월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항청에 따르면 기존 경유버스는 반복적인 저속·단거리 이동으로 매연·소음·고장 등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승객들이 보다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휠체어를 타고 승·하차가 가능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항청 관계자는 “전기버스 이용자의 만족도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한 뒤 기존 경유버스를 전기버스로 계속해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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