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삼다수재단은 22일 제주도개발공사 정도관에서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도내 고교·대학생 118명에게 장학금 3억79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점수 등을 합산해 대학생 58명, 학교장 추천을 통해 고교생 6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대학생은 1년간 최대 550만원, 고교생은 1년간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재단은 다음달에도 도내 중학생 45명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곧 지역의 대표 인재라는 자부심을 갖고 훗날 후배들에게도 베풀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주삼다수재단은 제주삼다수 수익금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고, 도내 우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04년 설립됐다.

재단은 2006년부터 시작한 장학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767명에 17억9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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